생생 정보 전문점 두번 나온 레전드 파김치 장어 전골집, 위치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 4, 53 명품민물장어 서울대입구역 6번출구 근처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냄비와 술한잔이 절실해지곤 합니다~배도 고프고 뭐 맛있는거 없나 찾다가 생생정보통 맛집이라는 명품장어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장어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 보니 먹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요즘은 기승이라는 감기도 한 번도 걸리지 않은 걸 보니 역시 면역력을 기르기에는 장어 같은 보양 요리가 비결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생생정보통에 2번이나 출연할 정도로 인기 있다는 장어!사실 그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주위에서 꽤 좋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했어요.호텔 내부는 의외로 차분한 중소형 숍이었습니다한쪽 수조에서는 장어가 힘차게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뭘 먹을까 망설이지 않고 일단 파김치 찌개를 하나 시켰습니다그리고 밥이랑 라면도 추가되고 장어 내장볶음도 먹었는데 그 또한 남다르네요.가격에 비해서 양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반찬까지 있기 때문에 테이블은 꽉 찹니다.냄비 요리는 장어 2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대적인 재료까지 합치면 3인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그날 셋이서 나눠 먹었는데 추가한 국자까지 남김없이 먹고 나오니 다들 배가 빵빵하더라구요.~~이런 특별한 건 없었어요장어집에서 나올만한 반찬이 많이 진열되었습니다.쌉쌀한 부추와 생강 생강의 기름맛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기 때문에 자꾸만 손이 많이 가는군요.바삭바삭 상큼한 무김치나잘 익은 시큼한 백김치 이제는 장어와 도저히 뗄 수 없는 훌륭한 반찬이었습니다적당히 취향을 조정해 주는 맛이 있기 때문에 먹는 동안에는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샐러드도 중간에 입가심하기 좋았네요장어 뼈 튀김은 곁들이는 것보다 전골이 끓을 때나 조금 쉬는 시간에 1회 먹으면 별로 좋지 않아요.쉬지 않고 먹는 바람에 반찬도 금방 없어졌고 그때마다 셀프바를 가게 되었습니다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어디 놀러가거나 잘 모르는 지역에 가면 생생정보 맛집을 찾아갔을 때 성공률이 높았거든요이번에도 역시 성공... 푸짐한 장어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장어는 기본적으로 손질할 수 있고 초벌구이까지 하고 탑니다.그것과 함께 곁들여진 파김치나 손두부, 버섯 같은 전골 재료가 맛을 깊게 해 주네요.파김치가 조금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감칠맛만큼은 훌륭합니다.~거기 기름지고 고소한 장어도 같이 먹을래?완전 게임 끝이에요. 생생한 정보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소개된다고 하니 매스컴도 주목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제 입에는 장어를 국물에 담근 후 파김치를 한 병 싸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느껴져요.젓가락이 한 번씩 왕복될 때마다 기운이 보충되는 느낌도 들고~그리고 복분자주까지 같이 마시니까 텐션이 오르는 것도 순간이군요!장어랑 파김치에 숨어있는데 국물도 꽤 맛있더라고요.맛이 나서 이것만으로도 술안주로 나쁘지 않았어요.밥에 라면이나 장어 내장볶음까지 곁들이면서 면 추가를 하기 전에 앞접시에 한국어를 담아놓고 먹었어요.밥반찬으로도 최고이기 때문에 통통한 밥과 파김치 장어의 조합은 그야말로 밥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면 사발은 국물이 없어서 추가했는데 안 먹으면 섭섭한 맛.간이 배어 나오도록 면 위에 스프를 뿌려 푹 익혀 먹으면 면발의 탱글탱글한 식감도 적당해서 내가 좋아하는 전골 국물의 깊은 맛이 잘 우러나요!모처럼 맛집까지 온 김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려고 주문한 장어 내장볶음입니다자주 먹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약간 매콤한 양념의 맛에 끌립니다.
장어의 내장이지만, 식감은 고기와 같은, 곱창구이도 기억납니다.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고추까지 들어가서 얼큰하게 매운 맛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안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물고기라는 느낌이 없어서 먹으면서도 신기했어요개인적인 추천메뉴입니다 ㅎㅎ
# 생생 정보 맛집
냄새가 나지 않는 장어에 특색까지 갖춘 메뉴까지 사실상 장어집의 최상급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봉천동 부근에는 여기만한 장어집이 없는 것 같으니 근처에서 맛집이나 술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추우니까 기운찬 장어 먹고 기운보충하면 어떨까~~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