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연금 [재테크_은퇴] 오래오래 잘

 필자는 전문에서 연금자산 관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현금흐름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연금자산 배분 의사결정 과정에서 왜 현금 흐름이 중요한지 실제로 알아보자. 올해 43세인 A 씨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가끔 자신이 모은 연금 자산을 보고 만족한다. 그러면 A씨의 실제 연금 자산은 얼마인지 현황부터 보자. A 씨는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모두 3개의 연금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매우 양호한 현금흐름을 가진 상품이지만 다른 두 가지는 문제가 있다.전문가들은 연금 투자에서 기간에 따라 주식, 채권,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배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연금저축상품 상담하는 모습☜연합뉴스 먼저 2000년 12월 가입한 개인연금저축보험부터 보자. 매년 납입금액의 40%와 72만원 가운데 적은 금액이 소득공제를 받고 있어 연금 수령 시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더욱이 2000년 12월 31일로 판매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런 혜택이 유지되고 있다. 한편 제도 변경 이후 연금저축은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어 수령할 때 세금을 내야 한다.

소득공제·세액공제·연금소득세 등이 모두 현금 흐름이다. 적용세율이 높을 경우 세액공제 대비 소득공제가 현금 유입이 더 크다. 또 현행 세제 적격연금 상품이 수령 연령대별로 3.35.5%의 연금소득세를 내는 반면 개인연금저축보험은 연금 수령 시 세금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상품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빛날 것이다.

1994년 6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은 개인연금저축은 앞서 언급한 대로 2000년 12월까지 판매됐다. 당시 판매된 대부분의 개인연금저축보험은 확정금리인 6.5~7.5%가 적용됐다. A 씨가 보유한 상품은 6.5%를 적용받는다. 2021년 4월 현재 적립금 총액은 약 1500만원이다. 지금 추세라면 2038년 연금 수령 시점의 적립금은 약 4000만원이 된다. 사업비 등 기타 비용을 감안해도 실제 금리는 약 5.8% 정도다.

●A씨,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제혜택 받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연금저축보험의 실제 적용 금리를 1.5%로 가정하면 수령 시점에 약 1946만원이다. 연금저축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4%로 가정해도 연금 개시 시점의 적립금은 1980만원으로 현재 보유한 개인연금저축보험보다 1000만원 이상 적다. 더 놀라운 것은 연금을 받는 기간에도 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물론 개인연금저축보험을 더는 살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현금흐름 비교를 통해 해당 상품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A 씨가 보유한 두 상품 모두 연금저축보험이지만 2006년과 2007년에 가입했다. 가입 이후 소득공제를 계속 받다가 2013년 제도 개편으로 세액공제로 변경됐다. B연금저축보험은 20년간 납입하며 60세 연금 수령 시점을 기준으로 적립금은 약 4400만원이다. C연금저축보험의 경우 가입 시점은 15개월 늦어지지만 납입금액이 10만원 더 많아 연금 수령 시점에서는 약 7380만원이다. 해당 상품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면 각종 사업비를 공제해 실제 적용되는 금리는 각각 1.15%와 1.35%다.

만약 B와 C를 연금저축보험이 아닌 연금저축펀드(또는 IRP계좌)로 이전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운용한다고 가정해 보자. 장기투자 때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은 6% 수준이지만 연금 개시 시점이 가까울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이 점을 감안해 평균 투자수익률을 4%라고 가정하자.

연금을 받는 시점에서 B와 C의 적립금은 얼마일까. 현시점에서 두 상품을 이전하면 적립금은 각각 7340만원과 1억1640만원이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받게 될 연금액은 어떻게 달라질까. 옮기지 않으면 B연금저축은 21만원, C연금저축은 36만원을 20년간 받을 수 있는 반면 옮기면 각각 35만원, 56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다시 말해 35만원의 차이가 생긴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417만원을 더 받게 된다. 예전에 했을 뿐인데 물론 전자는 거의 확정적인 반면 후자는 확정 금액이 아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도 투자 기간이 12~13년 이상이면 그보다 작아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주식처럼 타이밍이나 포트폴리오 변경으로는 한계

여기서 핵심은 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자산에 대한 접근이다. 연금은 특정 자산이나 상품을 잘 골라 단기에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가 아니다. 투자기간별로 주식, 채권,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기대수익률과 위험에 따라 배분하는 전략적 자산배분 영역이다. 리스크 자산이나 안전자산의 비율을 확대 또는 축소하는 포트폴리오 접근이 중요하다. 그런 의사결정을 특정 자산이나 상품에 대한 선택과 타이밍 문제로 접근한다면 시장이 움직일 때마다 계속 재배정해야 한다. 이 경우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따라잡기조차 쉽지 않다. 요컨대 현금흐름 분석을 통해 전략적 자산 배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개인연금저축보험의 명목상 적용금리는 6.5%이지만 비용을 감안한 실효금리는 5.8%다. 현재로선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이렇다 할 대안은 없다. 더구나 최소 10년 이상의 수령기간에도 5.8%가 동일하게 유지되는 상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막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상품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B연금저축과 C연금저축은 어떨까.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다.10~20년 뒤 100만원에 못 미치는 돈을 받기 위해 오늘 100만원을 투자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현금 흐름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지금을 유지하고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관성이 운동의 제1법칙인 것처럼 변화하지 않은 상태가 금방이라도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정작 두려워할 것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맞는 은퇴 시점이 아닐까.필자는 전문에서 연금자산 관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현금흐름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연금자산 배분 의사결정 과정에서 왜 현금 흐름이 중요한지 실제로 알아보자. 올해 43세인 A 씨는 평범한 회사원이다.www.sisajournal.com ♡보험과 장례정보를 공유하며 첼로를 좋아하는 손해사정사입니다. ♡연락(문자)주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리겠습니다~~~♡~♡☎010-8508-3031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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