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케이스 만들기 업사이클링: 종이백으로
오늘은 쇼핑백으로 휴지 케이스 만드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하루 밤에 멍하니 있다가 종이봉투가 눈에 보여서 즉흥적으로 휴지케이스를 만들게 됐는데 만들다 보니까 그럴 듯하더라고요.^^;흐흐 본의 아니게 업사이클링 참가 후후후
만드는 과정은 방법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제가가지고있는종이봉투,가위로그냥느낌대로만들면되는데아까말씀드린것처럼정해진방법이없기때문에제가만든것을참고로응용해서만들면그게방법이죠.^^
깨끗한 종이봉투로 휴지케이스 만들기 양면테이프나 접착제, 다른 소품 등이 있다면, 또 직사각형 티슈라도 더 큰 제품이 있다면 더 완성도 있는 결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즉흥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종이봉투, 가위, 티슈
검은색 샤넬 백보다는 흰색 샤넬 백을 추천합니다검정색은 두꺼워서 잘 못만들어요~ 흰색은 좀더 연해요.에르메스 백은 주름이 눈에 잘 보이고, 끈이 샤넬보다 짧고, 또 에르메스 끈을 사용하는 것이 귀엽다고 생각합니다.원래 포스팅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짤을 잘 안 찍어서 섞었어요.쇼핑백 색깔에 상관없이 과정만 봐주세요.
쇼핑백을 먼저 준비할게요.쇼핑백에 붙어있는 스티커나 이물질은 제거해주세요.그다음에 쇼핑백에 있는 손잡이 끈을 풀어서 제거합니다이건 나중에 쓸 거니까 버리지 마세요.집에 있는 휴지를 종이봉투에 올려보세요.제가 들고 있는 휴지는 높이가 낮은데 이 정도 위치에 놔둬야 샤넬 문구가 휴지의 중간쯤에 닿아요.밑이나 살짝 낚이는 부분을 감안하여 바닥면을 잘라줍니다바닥면에 1cm 전후로 접습니다.그대로 두셔도 되는데 절단면이 보이면 안 예뻐 보여서 밑으로 한 번 접으시면 이렇게 예쁩니다손잡이가 있던 부분을 펼쳐보면 안에 심이 있어요더우면 부러뜨리기가 힘드니까 이건 빼주세요.그다음에 △ 삼각형 위에서 나오면 두 개를 티슈의 높이에 맞게 잘라줍니다저쪽도 똑같아요.그 삼각형 모양으로 잘린 부분을 위의 사진과 같이 안쪽으로 말아 올립니다.윗부분만 접으면 되는데손잡이 끈을 풀어서 동그란 구멍이 보여요이 부분은 겉모습이 예쁘지 않아서 가려보도록 하겠습니다구멍이 없으면 마주 보고 호치키스로 집거나 다른 소품을 사용해서 고정해도 되지만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저는 구멍이 보이지 않게 바깥쪽으로 접었습니다.흰색 샤넬 종이 가방의 경우 검은 선이 있기 때문에 검은 선을 살리려고 접은 것도 있어요.가지고 있는 종이 봉투에 특징이 있다면, 그 특징을 살리는 것도 귀엽다고 생각합니다.좌우로 튀어나온 종이는 안에 넣고 다시 접습니다이제 고정을 할 건데샤넬에서 받은 끈은 아이들 머리핀을 만들어 줘서 여유가 없어요. ㅠㅠ 그래서 종이봉투의 손잡이 끈을 이용하는데 다행히 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이렇게 묶어줄게요. 길이도 자를 필요없이 딱이죠?짠~ 완성됐습니다옆에 보이는 모습이에요재활용해야 하는 쇼핑백인데 휴지 케이스로 다시 태어나면 어떨까요?완성된 샤넬 휴지통은 일회용이 아닙니다.손잡이 끈만 풀고 다시 새로운 휴지를 넣으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요~에르메스 종이봉투는 세로가 너무 길어서 샤넬 종이봉투보다 더 예쁘게 할 수가 없었어요물론 만드는 방법을 바꾸면 더 좋은 퀄리티가 될 수 있지만요.
의외로 간단하니까 집에서 보관 중인 예쁜 종이봉투가 있는 화장지 케이스를 만들어보세요^^아이와 함께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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